Plays & 김종철 감독

김종철 감독은 중고등학교 시절부터 교회 안에서 친구들과 성극을 즐겨했었다. 그때 그는 직접 성경의 이야기들을 성극 대본으로 작성을 하였고 친구들과 밤을 새워 연습을 하고 무대를 꾸몄다. 그것이 바탕이 되어 그는 성극작가로 활동을 하기 시작했고 기독교 연극의 불모지나 다름없었던 한국 기독교계에서 왕성한 활동을 벌이며 지금까지 17권의 성극집을 통해 약 3백여편의 성극대본을 발표했다.

그가 젊은 시절 썼던 성극집들은 80년대와 90년대 교회에서 한참 성극 공연을 즐겨하던 젊은 청년들에겐 단비와도 같은 자료들이었다.
한 때는 단 하루도 지구상에서 그의 성극 작품이 공연되지 않은 날이 없을 만큼 크고 작은 성극 작품들이 공연되어 한국의 기독교 문화계를 풍성하게 했으며
그가 학창시절에 썼던 ‘칼멘의 고백, 슬픈로라, 호테니우스’ 등은 아직까지도 기독교 연극의 고전으로 불리우고 있다.

김종철-연극

그가 쓴 성극들 중에 사도바울의 일대기를 그린 ‘일어나 빛을 발하라’는 1987년엔 탤런트 임동진, 한인수 등과 함께 세종문화회관 별관에서 대작으로 제작되어 무대에 올려져 공연을 했고, 1991년엔 예수의 일대기를 그린 ‘지저스 지저스’를 세종문화회관 대극장에 올렸다.

1992년엔 세레요한의 일대기를 그린 ‘살로메’를 연극배우 최종원 주연으로 문예회관 소극장에서, 그리고 1994년엔 다윗왕의 일대기를 그린 뮤지컬 ‘다윗왕’을 국립극장 대극장에서 2010년 오페라 ‘유관순’을 예술의 전당에서 올리는 등 성극작가로서 활발한 활동을 했다.

그 결과 한국 기독교 성령 운동 100주년 기념사업회에서 선정한 한국 기독교 문화 예술인의 100명 중에 박목월, 황금찬 등과 함께 한 명으로 선정되기도 했으며 크리스천 헤럴드 신문사 주최 기독교 연극제에서 심사위원을 맡기도 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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